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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이번엔 2루타…3G 연속 안타 행진


텍사스전 2타수 1안타…추신수 휴식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최지만(27, 밀워키 브루어스)의 방망이에 제대로 불이 붙었다. 또 다시 장타와 함께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었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메리베일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좌익수 겸 9번타자로 선발출전, 2루타 1개 포함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만루홈런에 이은 이틀 연속 장타다. 시범경기 타율은 4할4푼(종전 0.435)으로 높아졌다.

첫 타석인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좌완 콜 해멀스에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두 번째 타석에서 시원한 2루타를 뽑아냈다. 팀이 1-2로 뒤진 5회 역시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지만은 우완 닉 가드를 두들겨 초구에 중견수 쪽 2루타를 때려냈다. 후속 로렌조 케인의 2루타가 나오자 최지만은 유유히 3루를 돌아 동점 득점에 성공했다.

두 타석을 소화한 최지만은 6회초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 산하 구단에 몸담은 최지만은 이번 겨울 밀워키와 스플릿계약을 맺고 빅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한편 최지만의 1루수 경쟁자인 에릭 테임즈는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범경기 타율이 1할6푼7리(30타수 5안타)까지 추락했다. 또 다른 경쟁자 라이언 브론은 1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그의 타율은 3할8리다.

한편 텍사스의 추신수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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