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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컵스 데뷔전 2이닝 1실점


LA 다저스 상대 시범경기 첫 등판…승리투수까지 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쳤다.

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있는 슬로언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다르빗슈는 2이닝 동안 2볼넷 1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안타는 내주지 않았다.

그는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쳐 다저스에서 뛰었다.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6년간 최대 1억5천만 달러(약 1천596억)를 받는 조건으로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브릿슈는 잠시 몸을 담았던 다저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실전 투구를 한 것이다. 그는 1회초 제그가 잡히지 않아 불안하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폭투를 범했다. 후속타자 코리 시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테일러에게 3루 도루를 허용했다. 저스틴 터너에게 볼넷을 다시 허용했고 이 과정에서 다시 한 번 폭투가 나왔다.

테일러가 홈으로 들어와 첫 실점했다. 다르빗슈는 위기를 맞았지만 이어 타석에 들어온 맷 캠프와 야시엘 푸이그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 숨을 돌렸다.

컵스 타선은 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알모러 주니어가 2점 홈런을 쳐 2-1로 역전했고 이어 연속안타가 나오며 6점을 냈다. 다저스는 윌머 몬트가 선발 등판했으나 컵스 타선에 혼쭐이 났다.

몬트는 1회를 버티지 못했다. 6피안타(1피홈런) 6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득점 지원을 받은 다르빗슈는 2회초 다저스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내고 3회초 공수교대 과정에서 다니엘 카마레나와 교체돼 등판을 마쳤다.

컵스는 다저스에 9-6으로 이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경기 후 다르빗슈를 승리투수로 기록했다. 컵스는 시범경기 전적 8승 2패가 됐고 다저스는 6승 6패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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