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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롯데 아두치, 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


올 시즌 29경기 출전…다시 한 번 빅리그 도전나서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재도전이다. 2015년과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뛰어 국내팬에게도 얼굴이 익숙한 짐 아두치가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노크한다.

아두치는 올 시즌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그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29경기를 뛰었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뒤 '콜업' 됐다. 아두치는 메어저리그에서 뛰는 동안 타율 2할4푼1리 1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백업 외야수로 소속팀에서 나름 쏠쏠한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아두치는 기회를 얻었지만 결국 이를 잘 살리지 못했다. 올 시즌은 아쉬운 마음속에 접었지만 내년 시즌 다시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아두치가 디트로이트와 다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아두치 외에 레오니스 마틴(외야수) 데릭 노리스(포수) 엔리케 브루고스(내야수)와도 계약에 합의했다.

모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네 선수 모두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치열한 경쟁을 해야한다. 아두치는 롯데 시절 타선에서 살림꾼 노릇을 했다.

그는 2015시즌 타율 3할1푼4리에 28홈런 106타점 24도루로 활약했다. 그는 롯데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20-20'(20홈런·20도루 이상)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6년 도핑에 적발됐고 3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뒤 롯데 유니폼을 벗었다. 아두치는 허리 부상으로 진통제인 옥시도콘을 복용했다. 해당 제품에는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있다.

아두치가 시즌 개막 30일 전까지 KBO와 구단 측에 알렸다면 문제가 없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고 결국 금지약물 복용으로 한국을 떠났다. 롯데에서 통산 성적은 196경기에 나와 타율 3할7리 35홈런 147타점 39도루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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