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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카이클 7이닝 10K 무실점' 휴스턴, 기선 제압


[휴스턴 2-1 뉴욕 양키스]…코레아 결승타·양키스 다나카도 6이닝 2실점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뉴욕 양키스를 꺾고 기분좋게 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출발했다.

휴스턴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휴스턴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은 이날 양키스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소속팀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양키스도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도 6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 도움을 받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투수전이 이어졌다. 휴스턴 타선은 3회까지 다나카에게 볼넷 하나를 얻는데 그쳤다. 그러나 4회말 1사 후 호세 알투베가 내야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카를로스 코레아 타석에 2루 도루에 성공해 기회를 잡았다.

코레아는 적시타를 쳤고 알투베가 홈으로 들어와 휴스턴은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점도 같은 이닝에 얻었다. 코레아는 이어 타석에 나온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중전 안타에 득점에 성공했다.

0-2로 끌려간 양키스는 5회초 무사 1, 2루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타가 토드 프레지어가 중견수 직선타로 아웃됐고 브랫 가드너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애런 저지가 안타를 쳤으나 양키스는 만회하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휴스턴 좌익수 곤살레스의 수비가 돋보였다. 그는 정확한 송구로 홈으로 들어오는 그레그 버드를 잡았다. 5회초 기회를 놓친 양키스는 카이클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인 8회초 다시 기회를 잡았다.

볼넷 두 개를 연달아 골라내 2사 1, 2루가 됐다. 휴스턴은 마무리 켄 자일스를 조기 투입했다. 자일스는 양키스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양키스는 9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버드가 솔로포를 쳤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영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했다. 휴스턴과 양키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저스틴 벌렌더(휴스턴)와 루이스 세베리노(양키스)가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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