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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결장' StL은 3연승 신바람


[세인트루이스 8-5 신시내티]…파울러·몰리나 4타점 합작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래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오승환은 전날(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신시내티전에 7회말 구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3일만에 등판한 뒤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라가지는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에 이어 타일러 라이언스와 잭 듀크가 중간계투로 나왔다.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호세 마르티네스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신시내티는 2회말 폭투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 덱스터 파울러가 2타점 2루타를 쳐 3-1로 역전했고 계속된 기회에서 야디에르 몰리나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추가점을 냈다.

신시내티가 4회말 필립 어빈이 투런포를 쏘아올려 3-4로 쫓아오자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 몰리나의 적시 2루타와 콜튼 웡의 땅볼을 묶어 두 점을 더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다시 두 점을 더 뽑으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신시내티도 7회말과 9회말 각각 한 점씩을 냈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파울러와 몰리나는 이날 4안타 4티점을 합작하며 소속팀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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