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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출신' 다카쓰 신고, 야쿠르트 신임 감독 유력


2008시즌 한국 무대에서 8세이브 올린 일본 최고 마무리 투수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한때 우리 히어로즈(넥센의 전신)에서 뛰었던 다카쓰 신고가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신임 감독 후보에 올랐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21일 "마나카 미쓰루 야쿠르트 스왈로스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3년 계약이 종료된다"면서 "후임 감독에 다카쓰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카쓰는 일본의 야구 명문 대학인 아세아대학을 졸업한 후 1990년 프로야구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야쿠르트에 지명돼 1991년 야쿠르트에서 데뷔했다. 일본 무대에서만 15년동안 36승46패 286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20.

그는 현역 시절 일본프로야구(NPB)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평가받았다. 최우수 구원 투수상을 4번이나 수상했고 일본시리즈에서는 평균자책점이 무려 '0'이다. 무결점에 가까운 투구로 최고의 마무리라는 뜻에서 '미스터 제로'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메츠 등을 거쳐 일본에 복귀했다가 다시 미국 무대에 도전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그러던 2008년 6월 KBO리그 우리 히어로즈(현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하며 KBO 무대를 경험했다. 한국 무대에서의 통산 성적은 18경기 출전 1승 8세이브 0.86.

2010년엔 대만에서 뛰었고 2012시즌까지는 일본 독립리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도 활약한 그는 2014년부터 야쿠르트의 1군 투수 코치를 역임했고 올 시즌부터는 2군 감독으로 자리를 옮겨 선수들을 지도해왔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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