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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ML 재승격 가능성…류현진과 맞대결?


美 NBC 스포츠 전망…다저스와 주말 3연전 나설 가능성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이번 주말부터 치르는 LA 다저스와 3연전을 맞아 황재균을 다시 불러들일 수도 있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다저스타디움에서 3연전을 치른다. 그런데 다저스는 이 기간 동안 모두 좌완이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전 선발투수가 확정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현 로테이션상 알렉스 우드-리치 힐-류현진 순서다. 셋 모두 왼손투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는 "좌완 3명을 상대하기 위해 우타자인 황재균을 콜업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팀 상황도 한 몫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전날(26일) 주전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스를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했다. 황재균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올 수 있다.

황재균은 지난달 28일 메이저리그 콜업 후 마이너리그로 강등될 때까지 타율 1할6푼7리에 그쳤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있는 동안 좌완을 상대로는 비교적 잘 쳤다.

그는 왼손투수를 맞아 타율 3할3푼3리(12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규정상 다저스와 주말 3연전에 콜업이 될 수 없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시점부터 10일 동안 메이저리그로 올라 올 수 없기 때문. 황재균은 지난 23일 샌프란스시코 산하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로 갔다.

그러나 길은 있다.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는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40인 로스터에 있는 선수 중 한 명을 부상자 명단(DL)에 올릴 경우 그를 대체하는 선수로 콜업될 수 있다"고 전했다.

만약 황재균이 다저스와 3연전 기간에 맞춰 다시 메이저리그로 올라온다면 류현진과 투타 맞대결도 가능해진다. 류현진은 30일 또는 31일 샌프란시크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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