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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아, 페네르바체와 재계약 유력


김연경 향후 진로 영항 줄까…2부리그 레프트 자원 영입설도 모락 모락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연경이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터키여자프로배구 페네르바체가 '집토끼' 단속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과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자리에서 함께 뛰었던 나탈리아(브라질)가 주인공이다. 나탈리아도 김연경과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 종료 후 페네르바체와 계약기간이 만료됐다.

터키 배구전문 소식을 다루고 있는 '발리볼 플러스'와 '발리볼룬세시'는 "페네르바체가 나탈리아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29일(한국시간) 현재 페네르바체 구단 공식 발표는 없다. 루머로 끝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는 의미다.

나탈리아는 김연경처럼 타점 높은 공격을 자랑하지 않지만 센터인 에다 에르뎀과 함께 페네르바체에서는 없어선 안 될 핵심 전력으로 꼽혔다. 이런 이유로 페네르바체는 오프시즌 목표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연경과 나탈리아 붙잡기로 뒀다.

만약 나탈리이가 페네르바체 잔류를 선택할 경우 김연경에 대한 재계약 가능성도 좀 더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도 김연경을 놓칠 상황도 대비해야한다.

김연경·나탈리아 외에 다른 레프트 자원에 눈길을 돌리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페네르바체가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또 다른 선수는 지난 시즌까지 터키 2부리그에서 뛰었던 에지기 다귀데레늘러다.

에지기는 1993년생으로 비교적 젊은 레프트 자원으로 분류된다. 신장은 186㎝로 작은 편은 아니다. 지난 2006-07시즌 카라욜란 앙카라 소속으로 터키리그에 데뷔했고 줄곳 일방크에서 뛰었다.

페네르바체가 에지기와 계약에 성공하면 오프시즌 들어 폴리(아제르바이잔) 칼리 로이드(미국)에 이어 세 번째 외부 영입 선수가 된다.

그는 지난 2012년 터키여자배구대표티메도 뽑혀 같은해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월드그랑프리에도 참가한 경력이 있다.

한편 김연경의 향후 진로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그는 지난 8일 입국 당시 "터키 또는 중국리그 둘 중 한곳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달 중순 정도에는 발표가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뒤로 미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페네르바체와 재계약을 비롯해 중국리그 상하이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연이어 전해졌다. 김연경도 그만큼 결정에 대해 심사숙고 중이라는 의미로 풀이돈다.

복수의 해외 에이전트와 배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연경은 터키가 아닌 중국리그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경이 출전하는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전은 오는 6월 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대회 시작 전에는 김연경이 2017-18시즌 뛰게 될 리그와 소속팀이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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