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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트리플A 스크랜턴전서 '시즌 2호' 홈런


소속팀 로체스터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끝내기 안타 맞고 패배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마이너리그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시즌 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박병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어주 무식에 있는 PNC 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턴 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지명타자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6리에서 2할2푼4리(58타수 13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이날 유일한 안타를 투런포로 장식했다. 박병호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을 쳤고 3회초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는 로체스터가 1-4로 끌려가고 있던 6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박병호는 투볼 원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칼렙 스미스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박병호의 2점 홈런으로 로체스터는 스크랜턴에게 3-4로 따라 붙었다. 지난 14일 마이너리그에서 올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린 후 6경기 만에 다시 대포를 가동한 것이다.

또한 이 홈런으로 전날(20일) 시즌 5번째 2루타를 기록한 이후 두 경기 연속 장타를 날렸다. 로체스터는 박병호의 홈런포에 이어 7회초 대니얼 팔카가 적시타를 4-4로 균형을 맞췄다.

박병호는 멀티히트를 노렸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는 이후 두 차례 더 타석에 나왔으나 각각 1루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두팀의 승부는 연장까지 이어졌다. 경기에서는 스크랜턴이 웃었다. 스크랜턴은 연장 11회말 마크 페이턴이 끝내기 안타를 쳐 5-4로 로체스터에게 이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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