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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필라델피아, 류현진 1일 재출격


구위 회복은 파란불…첫 승 달성 관건 다저스 타선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4전5기.' 류현진(LA 다저스)가 안방에서 올 시즌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다저스 구단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3연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류현진은 3연전 마지막 날인 5월 1일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앞선 4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4패에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 중이다.

첫 승 달성에 대한 기대는 이번이 높다. 류현진은 직전 선발 등판이던 지난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올 시즌 가장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다.

그는 당시 6이닝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패전투수가 됐지만 올 시즌 선발 등판에서 처음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했다.

또한 앞선 3차례 선발 등판에서 매번 홈런을 내줬으나 샌프란시스코와 맞대결에서는 피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다. 올 시즌 개막 후 약점으로 꼽히던 직구 구속도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서 최고 150㎞까지 끌어올렸다.

주무기인 체인지업도 잘통했다. 필라델피아전 호투를 기대하게 하는 이유다. 관건은 타선 지원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빈약한 득점 지원으로 고전하고 있다. 그가 샌프란시스코전 만큼 던진다고 가정할 때 팀 타선이 어느 정도만 터진다면 첫 승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지금까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두 차례 맞대결했다. 승패는 없고 평균자책점은 2.27을 기록했다. 두 경기에서 13이닝을 소화했고 16피안타 4실점했고 피홈런은 2개다.

필라델피아 타선은 27일을 기준으로 타율 2할5푼3리를 기록하고 있다. 팀타율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6위다. 팀홈런은 22개로 많은 편은 아니다. 장타 허용에 대한 부담은 어느 정도 내려놓아도 된다.

류현진이 경계해야 할 타자는 세사르 에르난데스와 애런 알데르가 꼽힌다. 에르난데스는 타율 3할2푼1리 4홈런 1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알데르도 타율 3할6푼1리 2홈런 6타점으로 필라델피아 타선을 이끌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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