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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11홈런' 밀워키 4월 최다 홈런 신기록


신시내티전 9-1 승리 견인…아두치도 2경기 연속 3안타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KBO리그에서 각각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두 시즌과 세 시즌을 뛴 짐 아두치(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매서운 타격 실력을 연달아 보여줬다.

테임즈는 소속팀 4월 최다 홈런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는 밀러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손맛을 봤다.

그는 소속팀이 7-0으로 앞서고 있던 6회말 무사 1루 상황에사 상대 우완 로버트 스티븐슨이 던진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11호)를 쏘아올렸다.

전날 연타석포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동시에 밀워키 구단 신기록도 작성했다. 테임즈는 이날 한 방으로 지난 2006년 카를로스 리가 세운 4월 10홈런 기록을 넘어섰다.

밀워키는 테임즈의 투런포를 포함해 타선이 제역할을 하며 신시내티에게 9-1로 이겼다. 1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테임즈는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이제 리를 넘어 메이저리그 전체 4월 최다 홈런 기록에 도전장을 냈다. 메이저리그 역대 4월 월간 최다 홈런은 지난 2006년 앨버트 푸홀스와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기록한 14홈런이다.

밀워키는 이번달 4경기가 남아있다. 테임즈가 4경기에 3홈런을 추가할 경우 푸홀스·로드리게스와 타이를 이루고 4홈런을 칠 경우 두 선수를 뛰어넘는다.

한편 테임즈는 신시내티 마운드에게 천적이 됐다. 올 시즌 개막 이후 신시내티를 상대로만 8홈런을 쳤다.

한편 아두치도 메이저리그 승격 이후 두 경기 연속 3안타를 쳤다. 그는 같은날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우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아두치는 지난 24일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치른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시애틀과 맞대결에서도 6타수 3안타를 치며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시애틀과 장단 40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19-9로 이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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