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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김현수, ML 첫 좌완 상대 안타


[볼티모어 2-6 보스턴]9회 추격의 내야안타…타율 0.261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왼손투수에게 안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팀이 0-6으로 뒤진 8회말 크레익 젠트리의 대타로 나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2할6푼1리(종전 0.238)로 상승했다.

이날 보스턴 선발이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인 관게로 김현수는 3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경기 후반 잡은 타격 기회에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쳐내며 '첫 경험'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기록한 1안타가 그의 MLB 데뷔 이후 첫 좌완 상대 안타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비록 내야안타에 불과하지만 철저히 플래툰 시스템을 기용하는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 앞에서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낸 셈이다.

0-6으로 뒤진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그는 1-6으로 뒤진 9회 2사 3루 상황에서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좌완 페르난도 아바드가 던진 초구를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유격수 앞으로 굴러갔고 이때 3루주자 윌렝턴 카스티요가 홈으로 쇄도해 득점하면서 타점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김현수가 친 추격의 적시타에도 불구하고 경기의 흐름은 바뀌지 않았고, 경기는 2-6 볼티모어의 패배로 끝났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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