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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G연속 침묵 볼넷 1개 그쳐


오클랜드전 잘 맞은 타구 야수 정면 향해…텍사스도 덜미 잡혀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힘이 빠졌다. 3경기째 안타를 쳐내지 못하고 침묵했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있는 오클랜드 O. co. 콜로세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원정 경기에 지명타자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기다리던 안타는 나오지 않고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추신수는 오클랜드와 이번 원정 3연전에서 타격감이 뚝 떨어졌다. 3연전 첫 날이던 지난 18일 1타수 무안타(3볼넷)를 기록했고 전날(19일)에는 3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8리에서 2할2푼2리(45타수 10안타)까지 떨어졌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할 수 있었지만 좌익수 직선타가 됐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이날 첫 타석에 나왔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제사 한이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고 잘맞은 타구가 나왔다. 그런데 오클랜드 좌익수 크리스 데이비스 정면으로 향했다. 공은 그대로 데이비스의 글러브 안으로 들어갔다.

추신수는 소속팀이 0-4로 끌려가고 있던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왔다. 한과 끈질긴 승부를 펼쳤고 9구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사 이후 마이크 나폴리가 안타를 쳐 추신수는 2루까지 갔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5회초 맞은 세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플라이에 그쳤다. 빗맞은 타구는 유격수 뜬공이 됐다. 8회초 맞은 네번째 타석도 운이 없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추신수는 오클랜드 세번째 투수 다니엘 쿨롬이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잘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갔다. 중견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초반 실점으로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오클랜드에게 1-9로 졌다. 5회초 나온 조이 갈로의 솔로포로 영패를 면했다. 한편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인 이날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3회말 수비 상황에서 오클랜드 데이비스의 타구 판정 때문이다. 데이비스는 3루수 앞 땅볼을 쳤는데 처음에는 페어로 선언됐다. 데이비스는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으나 이후 판정이 파울로 번복됐다. 배니스터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한 항의를 하다 결국 덕아웃을 떠났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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