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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다저스 감독 "류현진, 실투 줄여야"


세 번째 선발 등판 콜로라도전 총평…상대 타자 잘 노려 친 것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타자에게 승부를 건 장면은 좋았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올 시즌 개막 후 세 번째 선발 등판한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얘기했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이날 6이닝 동안 7피안타(3피홈런) 7탈삼진 4실점했다. 다저스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하고 3-4로 콜로라도에게 졌다.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3패째를 당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현지 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은 실투룰 줄여야한다. 앞으로 등판에서 이부분에 노력해야한다"며 "오늘 맞은 홈런을 포함해 올 시즌 내준 홈런은 모두 실투 탓"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대 타자가 류현진이 던진 공을 잘 받아쳤다"고 했다. 류현진은 이날 놀런 아레나도에게만 투런포와 솔로포 등 홈런 2방을 허용했다.

로버츠 감독은 "아레나도는 류현진이 던진 속구를 잘 노려쳤다"며 "직구를 때리는 능력은 메이저리그에서 최상급에 속하는 타자"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이 홈런을 내 준 또 다른 타자인 트레버 스토리에 대해서도 "그도 아레나도와 마찬가지로 류현진이 던진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며 "큰 타구를 허용했다고 해서 이런 타자들과 승부를 피하면 안된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류현진이 승부를 건 것은 괜찮았다"고 격려했다.

또한 그는 "류현진은 부상에서 회복해 정상적인 몸상태를 찾는 과정에 있다"며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있다. 오늘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됐지만 희망적인 면도 찾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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