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수호신' 오승환, 26일 마이애미 상대 첫 등판


마무리로 컨디션 점검…28일 '김인식호' 합류 예정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실전 등판을 한 번쯤은 했으면 좋겠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인식 감독은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있는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 바람이 이뤄질 전망이다.

마이크 매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오승환을 캠프 첫 시범경기부터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매서니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현지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와 인터뷰에서 "오승환을 첫 시범경기에 등판 준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2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을 시작으로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오승환은 마이애미전에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매서니 감독은 "선발투수로는 루크 위버가 나선다"며 "존 켄트, 오스틴 곰버를 중간계투로 기용하고 오승환이 마지막에 나올 계획"이라고 얘기했다.

위버는 지난 시즌 9경기에 출장해 1승 4패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마이애미전 등판을 마친 뒤 소속팀 스프링캠프를 떠나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그는 27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김인식호'에 합류해 야구대표팀과 함께 훈련하며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WBC 1라운드 준비에 들어간다. 오승환은 대표팀에서도 마무리 보직을 맡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수호신' 오승환, 26일 마이애미 상대 첫 등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