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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출신' 밴와트, 클리블랜드와 마이너계약


스프링캠프서 ML 재도전…우완 델라바도 인디언스 유니폼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지난 시즌 KBO리그 kt 위즈에서 뛴 오른손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16일(한국시간) "밴와트와 스티브 델라바(투수)를 지난 주말 계약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밴와트와 델라바 모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해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경쟁을 한다.

밴와트는 앞서 클리블랜드와 인연이 있다. 그는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트리플A)인 콜럼버스 클리퍼스 소속으로 지난 2014년 뛰었다. 밴와트는 시즌 도중 팀을 떠나 그해 7월 KBO리그로 왔다.

밴와트는 당시 SK 와이번스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KBO리그에 왔다. SK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보였다. 9승 1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SK는 밴와트와 재계약했다.

하지만 2015년에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SK에서 12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한 뒤 설상가상 타구에 맞아 오른손이 골절되는 부상까지 당해 결국 SK를 떠났다.

밴와트는 지난 시즌 다시 KBO리그로 왔다. kt 위즈가 그를 영입했다. 그러나 재계약에는 실패했다. 그는 28경기에 등판해 6승 13패 평균자책점 5.95로 부진했다.

밴와트는 아직까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 적은 없다. 지난 2007년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에 지명됐으나 이후 8년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94경기에 등판해 54승 42패 평균자책점 4.11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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