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SK 와이번스 나주환이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줬다.
나주환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톱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투런포와 스리런포를 잇따라 쏘아올렸다.
처음부터 나주환의 타격감이 심상치 않았다. 1회말 선두타자로 중전안타를 치고나가 팀 4득점의 물꼬를 텄다.
2회말 1사 1루에서 맞은 두번째 타석에서 첫 홈런이 나왔다. 한화 두번째 투수 심수창으로부터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5회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나주환은 7회말 4번째 타석에서 멀티홈런을 만들었다. 이재원의 2루타와 박승욱의 내야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가 만들어진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나주환은 한화 세번째 투수 송은범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배트를 휘둘러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SK에 9-2 리드를 안기는 3점홈런이었다. SK는 9연패에 빠져 있는데 나주환의 방망이가 불이 붙으면서 연패 탈출이 눈앞으로 다가와 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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