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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SK 감독 "정영일, 실전 경험 더 쌓아야"


퓨처스행 이유 밝혀 좌완 김태훈 1군 엔트리 등록

[류한준기자] "불펜에서 좌타자 상대 원포인트 릴리프가 필요했다." SK 와이번스는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앞서 1군에 새 얼굴을 올렸다.

주인공은 프로 7년차 좌완 김태훈으로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용희 SK 감독은 "현재 불펜에 왼손투수는 신재웅뿐"이라며 "좌타자를 상대할 수 있는 좌완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래서 김태훈을 콜업했다"고 설명했다.

김태훈은 올 시즌 1군 출장 경험이 있다. 1경기에 나와 1이닝을 던졌고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KBO리그 통산 성적은 28경기에 등판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11.

이에 앞서 SK는 전날 투수 정영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 감독은 "정영일은 지난 주말 치른 넥센 히어로즈와 3연전에 앞서 엔트리 제외에 대한 고민을 했었다"며 "(정)영일이의 경우 등판 간격이 일정치 않았다. 이 때문에 차라리 퓨처스(2군)리그에서 실전 경험을 더 쌓는게 낫겠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했다.

정영일은 올 시즌 지금까지 7경기에 나와 7이닝을 소화했다. 1승을 올렸고 평균자책점은 3.86이다. 바로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부진했다.

그는 당시 메릴 캘리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왔으나 0.2이닝 동안 2볼넷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내보낸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2실점했다. 한편, 한화도 이날 송주호(외야수)를 1군 등록했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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