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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 6.1이닝 3실점' 소사, 4G째 2승 실패


2-3 뒤진 7회초 1사 1,2루에서 이동현에게 마운드 넘겨

[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에이스 헨리 소사(31)가 4경기째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소사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1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5개. 팀이 2-3으로 뒤진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가 승리 투수 조건을 채우지 못했다. 오히려 패전 투수가 될 위기다.

출발은 완벽했다. 1회초부터 3회초까지 3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4회초 투아웃까지 무려 11타자 연속 범타였다. 이진영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유한준을 2루수 땅볼로 솎아내며 4회초 역시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5회초 고비를 넘지 못하고 첫 실점을 기록했다. 투아웃까지 잘 잡아놓은 뒤 박경수에게 중전안타, 김종민에게 볼넷, 박기혁에게 적시 2루타를 내줬다. 그렇게 LG는 1-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6회초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오정복의 중전안타와 이대형의 내야 땅볼로 맞은 1사 2루 위기에서 이진영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1-2 역전 허용이었다.

2-2 동점을 만든 후인 7회초에는 선두타자 마르테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며 또 다시 위기를 맞았다. 김상현을 삼진 처리했지만,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종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LG는 다시 2-3으로 리드를 빼앗겼고, 소사는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행히 구원 등판한 이동현이 1사 1,2루 위기를 실점없이 막아내며 소사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소사는 지난 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이날까지 4경기째 2승 달성에 실패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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