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원순 시장 개막전 시구자로 초청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새로운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KBO리그 개막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넥센은 오는 4월 1일 오후 7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넥센 구단은 개막전 경기에 앞서 여러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 시작을 알리는 DJ가 공연을 한다. 이어 서예가 모구라 씨가 그라운드에 펼쳐진 대형 스크린에 팀의 새로운 비전과 각오가 담긴 '영웅 백년 대계'를 붓글씨로 직접 쓰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개막 오프닝 영상물 상영과 DJ 퍼포먼스, 화려한 조명 쇼 등 본격적인 개막 기념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구단 응원가 '영웅 츌정가'와 '꿈이여 하나가 되자'를 부른 밴드 크라잉넛이 올 시즌을 위해 새로 제작한 응원가를 선보인다.

크라잉넛은 새로운 응원가를 그라운드 공연을 통해 팬들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1루 응원단상에서는 팀 마스코트 '턱돌이'와 '동글이'에 이은 새 캐릭터가 등장한다. 세 번째 팀 마스코트는 고척 스카이돔을 모티브로 해 만들어진 '돔돔이'다.

세 마스코트의 퍼포먼스에 이어 개막전 시구자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선정됐다. 박 시장은 직접 마운드에 오른다. 경기 전 애국가는 '구로구 소년 소녀 어린이 합창단'이 부른다.

경기 전 오후 5시부터는 B게이트(1루 출입구)에서 선수단에 전하는 '팬 응원 메시지' 이벤트도 열린다. B게이트(1루 출입구)와 C게이트(중앙출입구)를 통해 입장하는 관중들에게는 '영웅 프리티셔츠'를 배포한다. 경기 중에도 1루 측 관중들을 대상으로 배포가 예정됐다.

한편, 넥센 구단은 이번 롯데와 개막 3연전 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영웅 프리티셔츠, 'PIC' 괌‧사이판 4인 4박 숙박권, '하나로 의료재단' 건강 검진권, '브이쿨 선글라스' 상품권 등 모두 1억 원 상당 경품이 팬들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