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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 최원준, 제2회 '백인천상' 수상자로 결정


초대수상자 황대인에 이어 2년 연속 KIA 신인지명 선수 수상

[정명의기자]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가 12월4일 낮 12시에 서울 양재동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2015 KMI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2회 '백인천 BIC 0.412상(이하 백인천상)'에 대한 시상이 준비돼 있다. 수상자는 서울고등학교의 최원준(내야수)으로 선정됐다. 백인천상은 백인천 한은회 명예회장이 프로 원년 1982년 기록한 타율 4할1푼2리를 기리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한은회는 "수상자는 ▲OPS 1.000 이상 ▲60타수 이상 ▲4할 이상 ▲고교/대학야구선수 대상 등의 선발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며 "비슷한 성적의 선수가 다수 나올 경우 성적 외에도 스카우트와 현장 지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발전 가능성과 성실도, 인성을 반영해 선정했다"고 선정 기준을 밝혔다.

최원준은 2015년 타격 전 부분에서 최상위권(OPS 1.451, 66타수 31안타, 타율 0.470, 4홈런 등)의 기록을 거두며, KIA 타이거즈에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바 있다.

백인천 한은회 명예회장은 "학창시절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을 때 너무나 기분이 좋았었다. 현재 KBO리그의 두드러진 타고투저 현상 속에서도 4할의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어린 친구들이 많이 노력하고 프로에 진출해 4할의 기록을 깨주길 바라는 마음에 작년부터 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상의 의미를 전했다.

수상자 최원준은 제5대 이형우 여주 도예명장이 직접 제작한 도자기를 받게 된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초대수상자인 황대인에 이어 2년 연속 신인 지명선수가 백인천상을 수상하게 되는 영광을 누렸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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