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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33호포', kt 상대 3G 연속 홈런


넥센, 스나이더 2홈런 등 대포 4방 앞세워 리드

[류한준기자]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다시 손맛을 봤다. 3경기 연속 홈런으로 목동구장을 찾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박병호는 30일 열린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7-4로 앞서고 있던 6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맞은 4번째 타석에서 타구를 담장 너머로 보냈다.

그는 kt 4번째 투수 최원재가 던진 4구째 직구(142km)에 방망이를 돌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을 만들었다. 시즌 33호째다.

박병호는 앞선 세 타석에선 소득이 없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고 세 번째 타석에선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앞서 kt를 상대로 치른 두 경기에서 내리 홈런을 쳐낸 타격감은 여전했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넥센은 선발 전원안타를 달성했다. 시즌 35번째고 팀으로는 10번째다. 넥센은 이로써 올 시즌 선발 전원안타 횟수에서도 삼성 라이온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넥센은 박병호 외에도 김하성과 브래드 스나이더가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2회말 선제 투런포를 날렸고 스나이더는 두 차례나 손맛을 봤다. 그는 3회말과 6회말 각각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포 두 방을 쳤다.

홈런포를 앞세운 넥센이 7회초 현재 kt에게 10-4로 앞서고 있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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