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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4이닝만에 '선발 전원 안타&득점'


19일 KIA전, 4회까지 홈런 3방 등 타선 폭발 13-0 리드

[정명의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방망이가 KIA 타이거즈 마운드를 맹폭했다.

넥센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4이닝만에 선발 전원 안타, 선발 전원 득점 기록을 동시에 수립했다. 홈런 3방 등 타선이 폭발한 넥센은 4회초까지 13-0으로 앞서나갔다.

이날 넥센은 고종욱(지명타자)-김지수(2루수)-문우람(우익수)-박병호(1루수)-유한준(중견수)-박헌도(좌익수)-윤석민(3루수)-김하성(유격수)-박동원(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이 라인업이 대폭발을 일으켰다.

1회초 넥센은 고종욱과 박병호의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에는 2사 후 김하성의 안타와 박동원의 2루타, 고종욱의 3점홈런이 이어지며 4-0을 만들었다. 3회초에는 문우람의 2루타, 유한준의 적시타에 이어 윤석민의 투런포, 김하성의 백투백 솔로포가 터져나왔다.

4회초 역시 넥센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6개의 안타로 대거 5점을 추가, 13-0까지 점수 차를 벌린 것. 3회까지 안타가 없던 김지수와 박헌도가 안타를 신고하며 선발 전원 안타가 만들어졌고, 박헌도가 홈을 밟으며 선발 전원 득점 기록도 세워졌다.

반대로 말해 KIA의 마운드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선발 문경찬이 2이닝 5실점을 기록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어 등판한 박준표도 1.2이닝 7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4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홍건희 역시 안타 2개를 맞고 추가점을 내주고서야 어렵사리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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