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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홈런 친 적토마 이병규 '나이는 잊어주세요'


넥센 상대 선제 솔로포, 시범경기 2호 홈런

[류한준기자] 시범경기지만 LG 트윈스 타선은 뜨겁다. 18일까지 11개의 홈런을 쳤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노장 이병규(9번)가 홈런을 하나 보탰다. 이병규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시범경기 2회초 첫 타석에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넥센상대 선발 문성현이 던진 직구를 밀어쳐 목동구장 왼쪽 담장을 넘겼다. LG 타선은 이병규와 채은성의 홈런을 포함해 장단 11안타로 넥센 마운드를 무너뜨리고 10-2로 대승했다.

이병규는 1974년생으로 불혹을 훌쩍 넘겼다. 그와 동갑내기로 올 시즌에도 변함 없이 현역선수로 활동하는 이는 진갑용(삼성 라이온즈)과 최영필(KIA 타이거즈) 둘 뿐이다.

이병규는 지난 시즌 다소 주춤했다. 종아리를 다치는 바람에 62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도 2할5푼1리에 머물렀다.

그러나 부상에서 회복하며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르고 있는 시범경기에서 타격감을 바짝 끌어올렸다. 그는 19일 현재 7경기에 나와 14타수 6안타 타율 4할2푼9리를 기록했다. 6안타 중 홈런이 2개, 2루타가 3개일 정도로 장타력을 과시 중이다.

이병규는 넥센과 경기가 끝난 뒤 "다음주에 정규시즌이 시작되는데 타격감을 개막전에 맞추고 있다"며 "준비는 잘 되고 있다. 시범경기부터 방망이가 잘 맞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팀 동료들과 함께 개막전 준비를 잘 해서 초반부터 팀이 앞으로 치고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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