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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KT위즈 특별지명…기아타이거즈 팬들 불만 '폭발'


네티즌 "20년 골수팬도 이건 아닌 듯"

[김영리기자] 이대형이 KT위즈 특별지명으로 기아타이거즈를 떠나게 되면서 팬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KT는 28일 기아타이거즈의 외야수 이대형을 포함한 특별 지명 명단을 발표했다.

투수로는 넥센 장시환, 두산 정대현, 한화 윤근영, NC 이성민 선수를, 야수로는 포수 롯데 용덕한, 외야수 기아 이대형, LG 배병옥, SK 김상현, 내야수 삼성 정현을 선택해 투수 4명, 내야수 1명, 외야수 3명, 포수 1명 등 총 9명을 지명했다.

특히 기아 외야수인 이대형을 지명한 부분이 기아 팬들을 당황케 했다. 지난해 시즌 후 FA가 돼 기아와 4년 총액 24억 원에 계약한 그는 올 시즌 126경기에 출장해 149안타 75득점 22도루 타율 0.323으로 지난 2007년 이후 7년 만에 3할 타자로 등극했다.

이에 기아 팬들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청원글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다.

기아의 팬인 한 네티즌은 "이대형 안돼...팬들 생각은 안하나? 안그래도 기아 야구 보기 팍팍한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김기태 감독의 미움을 받았나? 충격이다 진짜. 아무리 타고투저라도 3할 친 그 이대형을...내년에 롯데랑 꼴지후보 가겠네"라고 비난했다.

이 밖에도 "기아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야구하는 팀인지 모르겠다", "이대형에게 좀 잔인하네. 팀 케미 저하될텐데", "프론트는 팬들의 의중을 모르는건지 알고도 묵시하는건지", "20년 골수팬으로서 이건 아닌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조이뉴스24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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