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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김경언, 의견 차 확인…한 번 더 만난다


25일 밤 이어 26일 오후 2차 협상…마지막 3차 협상 갖는다

[정명의기자] FA 외야수 김경언(32)이 한화 이글스와의 우선협상 최종일에도 쉽사리 도장을 찍지 못하고 있다.

한화는 26일 김경언과 협상 테이블을 열었다. 하지만 서로 의견 차를 확인하며 계약에 이르지는 못했다. 한화 측은 섭섭하지 않은 조건을 제시했다고 생각했지만 김경언이 바라는 액수에는 미치지 못했다.

김경언은 FA 자격을 획득했음에도 한화의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에 참가하는 열의를 보였다. 그만큼 팀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 그러나 25일 귀국 당일 밤 첫 협상을 벌인 결과 서로의 의견 차만 확인했다.

그리고 우선협상 최종일인 26일 오후 김경언은 김준기 운영팀장과 다시 한 번 협상 테이블을 열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양 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한화 측은 김경언과 26일이 지나기 전 한 차례 더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경언은 올 시즌 규정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타율 3할1푼3리 8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연봉은 5천800만원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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