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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김경문 감독, 4차전 웨버 카드 꺼낸 이유


LG 타선 감 좋아…구종 단순한 이재학보다는 낫다고 판단

[류한준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로 태드 웨버를 예고했다.

웨버는 지난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선발 이재학이 일찍 무너지자 1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LG는 4차전 선발로 1차전에 나왔던 류제국을 다시 내세운다.

김 감독이 1차전 선발이었던 이재학을 대신해 웨버를 4차전 선발로 택한 이유는 뭘까. 김 감독은 24일 열린 3차전을 4-3 승리로 이끈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재학이보다는 웨버가 LG 타선을 좀 더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상대 타자들이 워낙 잘 치고 있다. 그래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LG는 3차전에서 결정력 부족으로 NC에게 덜미를 잡히긴 했지만 타선은 지난 1, 2차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11개)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재학이는 1차전에서도 그랬지만 최근 투구 패턴과 구질, 구종이 단순해졌다"며 "이 때문에 물이 오른 상대 타선을 상대하기에 조금 버거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웨버가 제몫을 해줄 거라고 본다"며 "타선에서는 오늘 경기에서 타박상을 입었지만 이종욱이 제 컨디션을 조금만 끌어올린다면 좀 더 재미있는 시리즈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보였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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