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강정호(넥센 히어로즈)가 무서운 기세로 홈런을 양산하고 있다. 사흘 연속 대포 가동이다.
강정호는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시즌 38호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팀에 역전 리드를 안기는 요긴한 홈런이자 3경기 연속 홈런이다.
넥센은 1회초 강정호의 적시타로 1점을 먼저 냈으나 곧바로 한화에 1회말 2점을을 허용하며 역전 당했고, 3회말 송광민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추가 실점해 1-3으로 끌려갔다.
5회초 넥센은 대거 4점을 몰아내 다시 경기를 뒤집었는데 강정호가 해결사로 나섰다. 박병호의 1타점 적시타로 2-3으로 따라붙은 후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강정호가 한화 선발 유창식으로부터 좌월 3점홈런을 때려냈다. 순식간에 점수는 5-3 넥센의 리드로 바뀌었다.
강정호는 1회 1타점 적시타, 3회 우전안타에 이어 5회 세번째 타석에서 홈런까지 쏘아올리면서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 홈런으로 시즌 38호를 기록한 강정호는 팀 동료이자 홈런 선두인 박병호(40개)에 2개 차로 따라붙었다. 홈런왕을 향한 두 거포의 집안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또한 타점 4개를 보태 시즌 107타점이 된 강정호는 이 부문 선두 질주 태세도 갖췄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