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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전서 4승 수확 유먼 "다승 순위 의미 없죠"


넥센 강타선 상대 7이닝 1실점 호투, 이성열에 솔로홈런 옥에 티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 좌완 쉐인 유먼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유먼은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올 시즌 네 번째로 선발 등판하기 전 세 차례 선발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자신의 승수와 함께 팀의 승수도 늘렸다. 이날도 예외는 없었다.

유먼은 이날 7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했는데 이성열에게 솔로포 한 방을 맞은 외에는 넥센 강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삼진은 2개에 그쳤지만 볼넷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롯데가 10-2 대승을 거두며 승리투수가 된 유먼은 시즌 4승으로 박정배(4승 1패, SK 와이번스)와 함께 다승 부문 맨 앞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유먼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아직 시즌 초반이라 다승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개인 승수보다는 팀이 승리를 거두는데 도움을 줄 수 있고 또 도움이 된다면 대만족"이라고 강조했다.

유먼은 "오늘(23일) 넥센 타자들을 상대로 체인지업을 적절히 사용한 게 효과를 봤다"고 했다. 그는 이날 던진 101구 가운데 체인지업을 23구 던졌다. 슬라이더는 5구, 직구는 73구였다.

그는 "오늘은 타선에서도 점수를 초반에 많이 뽑아줘 많은 힘이 됐다"며 "최근 컨디션은 좋다. 페이스도 상승세다. 앞으로도 팀 승리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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