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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윤 결승타 롯데, 지바롯데 2군에 승리


타선 응집력 돋보여…장원준 승리투수 심수창 세이브 올려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스프링캠프에서 치른 연습경기에서 기분 좋은 2연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22일 오후 센다이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2군과 경기에서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롯데는 0-2로 끌려가고 있던 5회초 박종윤, 장성우의 2루타와 김문호의 적시타 그리고 볼넷, 몸에 맞는 공, 상대 실책 등을 묶어 대거 4득점에 성공, 경기를 뒤집었다. 박종윤은 전날 열린 지바 롯데 1.5군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승타의 주인공이 돼 경기 최우선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롯데 선발로는 장원준이 마운드에 올랐다. 장원준은 4이닝 동안 15타자를 상대하며 5피안타 2실점(2자책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장원준에 이어 김승회, 이명우, 홍성민이 이어 던졌고 심수창이 마무리 투수로 나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올렸다. 이명우는 경기 우수투수로 뽑혔다.

롯데 타자들 중에서는 김문호가 멀티히트를 쳤다. 선발 포수로 마스크를 쓴 장성우는 우수타자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김시진 롯데 감독은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집중력이 있는 타격이 돋보였다"며 "그러나 득점 기회에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일 수 있는 능력을 조금 더 키워야 한다"고 얘기했다.

한편 롯데는 23일에는 오후 1시부터 가고시마 가모이케구장에서 한양대와 스프링캠프 들어 4번째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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