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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1위 등극 삼성 "KS도 우승" 한목소리


[한상숙기자] 삼성이 2012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기념 티셔츠를 입은 선수들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삼성은 1일 잠실 LG전에서 9-3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76승 50패 2무를 기록하면서 페넌트레이스 자력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이 확정된 후 류중일 감독과 삼성 선수단은 우승 기념 티셔츠를 입고 그라운드로 나와 관중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일찌감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삼성 선수들은 비교적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선수들은 한목소리로 "지금의 상승세를 한국시리즈까지 이어가겠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가을야구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삼성 선수들 우승 소감]

▲이승엽 "모든 선수가 시즌 내내 부상 없이 뛰었다.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훈련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기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최형우 "처음에 페이스가 안 좋았는데 후반기 들어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다. 마지막 남은 경기까지 끝까지 한다.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장원삼 "정말 좋다. 역시 스포츠는 1등을 해야 해."

▲박석민 "기분 좋다. 지금 웃는 것보다 한국시리즈 끝나고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진갑용 "작년에 우승했던 경험이 있고, 거기에 이승엽까지 가세했기 때문에 올해도 무조건 우승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오승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짓는 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기분이 좋다. 그러나 아직 중요한 경기가 남아 있다."

▲김상수 "작년과 같이 올해도 1위로 진출했으니, 꼭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겠다. 기분이 정말 좋다."

▲박한이 "아직 끝이 아니다. 한국시리즈도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차우찬 "2년째 정규시즌 우승이다. 선수단이 큰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른 게 더 좋은 것 같다."

▲배영수 "기분이 매우 좋다. 역시 우리 투수진이 강하다는 걸 느꼈다."

▲정인욱 "마지막에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다."

▲정현욱 "기분 좋다. 시즌 초반에 어려웠지만, 이겨냈다."

▲이지영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 기분을 계속 느꼈으면 좋겠다."

조이뉴스24 잠실=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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