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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2점대' 소사·이용찬, 잠실 빅뱅


팀 페이스도 좋아…선발 손에 승 달렸다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최상위권의 평균자책점을 자랑하는 투수들이 잠실벌에 등장한다. 이용찬(두산 베어스)과 헨리 소사(LG 트윈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용찬과 소사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 LG의 잠실 라이벌전에서 각각 선발로 등판한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KBO리그에서 최고의 안정감을 발휘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먼저 이용찬은 올 시즌 10승2패 평균자책점 2.94로 펄펄 날고 있다. 14번 등판해 10승2패를 거두는 등 좋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시즌 통틀어 1.11에 불과하다.

7월 들어서 페이스도 좋았다. 지난 5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따내더니 11일 KT 위즈와 경기에선 7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경기를 만들었다.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는 주목할 성적이다. 지난 4월 4일 LG를 상대로 등판해 7이닝 2실점 승리를 따낸 것도 호재다.

소사는 두산과 맞대결 기록은 없다. 하지만 올 시즌 페이스는 이용찬 이상으로 좋은 편이다. 19경기에 등판해 8승5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하고 있다.

승수가 다소 따르지 않았지만 기록면에서는 리그 최상위권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균자책점은 리그 1위이고 131 탈삼진은 키버스 샘슨(한화 이글스, 139개)에 이은 리그 2위의 성적이다. 1.07을 기록하고 있는 WHIP도 조쉬 린드블럼(두산, 1.02)에 이은 2위다. 이 모든 기록을 리그에서 가장 많은 132.1이닝을 소화하면서 거두었다. 양과 질에서 단연 톱클래스다.

7월 들어 페이스도 나쁘지 않았다. 5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선 6.1이닝 3실점으로 노 디시전이 됐지만 11일 SK 와이번스와 경기선 8이닝 1피홈런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 쾌투로 승리를 추가했다.

후반기 소속팀의 출발이 좋았다는 점도 두 투수의 공통점이다. 두산은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서 1패 뒤 2연승을 거두면서 시즌 60승(30패)에 선착했다. LG도 유강남의 장타, 임찬규의 호투 등 투타의 조화를 이루면서 넥센 히어로즈전을 싹쓸이했다. 잘 나가는 두 팀 그리고 선발이 만나는 경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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