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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넥센 추격 뿌리치고 승리 헥터 '8승째'


한화 3연승 신바람…삼성은 타격전 끝 선두 두산 덜미 잡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발 등판한 헥터와 초반 터진 타선을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귀중한 1승을 챙겼다.

KIA는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원정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KIA는 35승 36패가 되며 5할 승률 복귀 기대를 한층 높였다. 넥센은 2연패에 빠지면서 37승 39패가 됐다.

헥터는 7이닝 동안 7피안타(2피홈런) 4실점 했으나 타선 지원 속에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8승째(3패)를 올렸다. KIA는 0-0이던 3회초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4점을 내며 리드를 잡았다.

4회초에는 로저 버나디나가 넥센 선발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2점 홈런(시즌 11호)를 쳐 6-0으로 달아나며 흐름을 가져왔다. 넥센은 박병호가 4회말 솔로포(시즌 15호)를 치며 추격을 시작했다. 6회말에는 송성문이 투런포(시즌 2호)를 날려 점수를 좁혔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안방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선두 두산 베어스를 맞아 난타전 끝에 16-14로 이겼다. 삼성 김헌곤은 0-3으로 끌려가고 있던 1회말 만루포(시즌 7호)를 쏘아 올리며 소속팀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김헌곤의 만루홈런은 올 시즌 18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818번째다. 김헌곤에게도 프로 데뷔 후 첫 만루홈런이다. 두팀은 홈런 5방을 포함해 장단 32안타를 주고 받았다.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은 3.2이닝 동안 10피안타(2피홈런) 10실점으로 무너졌다. 패전투수가 되며 시즌 2패째(7승)를 당했다. 두산은 48승 24패가 됐으나 1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34승 1무 40패가 됐다.

한화 이글스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에서 5-0으로 이겨 3연승으로 내달렸다. 한화는 42승 31패로 2위를 지켰고 NC는 27승 47패로 최하위(10위)에 머물렀다.

한화는 선발 등판한 윤규진이 8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시점으로 호투하며 소속팀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시즌 2승째(3패)를 올렸다.

SK 와이번스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 5방을 몰아치며 13-9로 이겼다. SK 한동민은 시즌 18, 19호 홈런을 연타석포(올 시즌 35번째· KBO리그 통산 985번째·개인 5호)로 장식했다. 제이미 로맥도 솔로포(시즌 24호)를 쳤고 나주환은 9회초 팀 승리를 확인하는 솔로포(시즌 8호)를 쏘아 올렸다.

SK는 39승 32패로 4위를 지켰다. KT는 3연패를 당하면서 28승 1무 45패가 됐다. 잠실구장에서는 채은성의 투런포를 앞세운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2-1로 역전승했다.

■23일 선발투수

▲잠실구장 : 노경은(롯데)-신정락(LG) ▲고척 스카이돔 : 임기영(KIA)-최원태(넥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 이승진(SK)-라이언 피어밴드(KT)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 유희관(두산)-팀 아델만(삼성) ▲창원 마산구장 : 키버스 샘슨(한화)-왕웨이중(NC)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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