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롯데 손아섭, '아뿔싸! 햄스트링'


3회 도루 후 통증 호소…5회초 출루 후 정훈과 교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30)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손아섭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주말 원정 3연전 첫 날 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달성하며 LG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제몫을 했다. 선발 등판한 헨리 소사를 맞아 1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1루에 출루한 뒤 2루까지 훔치며 8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도 달성했다. 그는 이대호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그런데 이때 도루 시도가 화근이 됐다. 손아섭은 소속팀이 1-2로 끌려가고 있던 5회초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멀티 히트를 쳤으나 웃지 못했다.

그는 2사 만루 상황 이병규 타석에서 대주자 정훈과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롯데 구단 측은 "3회초 도루에 성공한 이후 왼쪽 햄스트링쪽에 통증을 느꼈다"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결정했고 현제 더그아웃에서 아이싱 중"이라고 몸 상태를 알렸다.

손아섭은 23일 오전 병원으로 가 부상 부위에 대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손아섭은 전날(21일)까지 타율 3할4푼8리(287타수 100안타) 14홈런 45타점을 기록하며 이대호·전준우·민병헌 등과 함께 소속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롯데 손아섭, '아뿔싸! 햄스트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