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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 한화, 타격전 끝 LG 제압


[한화 11-7 LG] 김재영 5.1이닝 7실점하고도 승리투수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화끈한 타격전을 펼치며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한화는 20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11-7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날 0-4 완봉패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타선의 폭발력이 빛났다. 강경학이 홈런 하나를 포함해 3안타 3타점 경기를 만들었고 이성열도 3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송광민도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하주석도 오랜만에 홈런포 맛을 봤다.

선발 김재영은 5.1이닝동안 9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하면서도 승리 투수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시즌 6승(1패)째.

1회부터 난타전을 펼치면서 한화는 4회초까지 2-4로 뒤졌다. 하지만 4회말 공격력이 폭발했다. 오선진이 안타를 쳐 나가자 하주석이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홈런포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최재훈과 이용규가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출루했고 강경학이 중전 안타로 최재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이성열은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3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선진이 한 점을 더 추가해 9-4로 앞서기 시작했다.

마운드에서 김재영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다시 한번 점수가 좁혀지는가 싶었다. 5회초 2점을 내준 것. 하지만 곧바로 강경학이 투런 홈런으로 점수를 11-6으로 벌렸다. 김재영이 6회초 1점을 더 내줬지만 11-7로 넉넉히 앞선 상황이었다.

김재영의 뒤를 이어 올라온 한화 불펜진이 제몫을 했다. 송은범이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태양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정우람은 공 9개로 완벽히 매조지으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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