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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듀브론트·번즈 투타 활약 '5연승' 신바람


[롯데 11-4 KT]번즈 연타석 홈런…신본기 2루타만 3방 타선 제몫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를 2연패로 몰고 5연승으로 내달렸다.

롯데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주중 원정 3연전 둘째 날 맞대결에서 6경기 연속으로 대포를 가동한 앤디 번즈를 앞세운 타선과 선발 등판한 펠릭스 듀브론트의 호투를 앞세워 11-4로 이겼다.

롯데는 5연승과 함께 KT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확정하며 33승 36패가 됐다. KT는 28승 44패로 여전히 9위에 머물렀다.

듀브론트는 KT 타선을 상대로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5승째(4패)를 올렸다. KT 선발투수 박세진은 4이닝 동안 10피안타(2피홈런) 9실점하면서 흔들리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째(1승)를 당했다.

롯데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정훈과 손아섭이 연속 안타를 쳐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대호가 박세진을 상대로 투수 앞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정훈이 홈으로 들어와 1-0으로 앞섰다.

롯데는 2회초 바로 추가점을 냈다. 김동한이 적시 2루타를 쳤고 이어 앤디 번즈가 투런포(시즌 14호)를 날려 4-0까지 달아났다. 그는 6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KT는 3회말 유한준이 롯데 선발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를 맞아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롯데 타선은 식지 않았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번즈가 다시 한 번 솔로포(시즌 15호)를 쳤다. 연타석 홈런으로 펄펄 날았다. 롯데는 이어진 2, 3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손아섭이 2타점 적시타를 쳤고 신본기도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롯데는 4회초 대거 5점을 내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KT는 4회말 롯데 수비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보탰지만 이때 넘어간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롯데는 9회초 대타로 나온 채태인이 2타점 적시타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앞선 8회말 이해창이 바뀐 투수 구승민을 상대로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만회했고 9회말에는 강백호의 땅볼로 다시 한 점을 더했으나 승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롯데 타선에서는 번즈 외에 2루타 3개를 치며 타점도 올린 신본기가 활약했다. 손아섭과 김동한도 각각 3안타를 치며 공격에 힘을 실었고 전준우과 정훈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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