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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이택근, 26일 LG전 팀 타선 '키' 역할


장정석 감독 2번 타순 배치 이유 밝혀…어떤 투수 나오던 제몫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타선에서 엇박자가 났네요."

넥센 히어로즈는 지난주 연패를 끊고 4연승으로 내달렸다. 그러나 이번주 주중 3연전 상대로 잠실구장에서 만난 LG 트윈스의 기세를 넘지 못했다.

지난 25일과 26일 이틀 연속으로 LG에 덜미를 잡혔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주중 3연전 마지막 날 경기가 열리는 27일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답답한 속내를 내비쳤다.

장 감독은 당일 타순을 조금 조정했다. 베테랑 이택근(38)이 2번 타순에 나온다. 장 감독은 "(이)택근이는 투수 유형에 따른 편차가 크지 않다. 모든 유형 투수들의 공을 잘 때려내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택근은 100% 컨디션은 아니다. 몸에 맞는 공 때문에 결장한 적도 있다. 최근에는 사구에 맞은 부위(왼쪽 무릎)가 아닌 오른발쪽 근육이 뭉쳐있는 상태다.

그렇지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유는 분명하다. 장 감독은 "팀 배팅도 잘해줄 수 있고 잠실구장에서 잘 쳤다"고 말했다. 이택근은 올 시즌 개막 후 잠실구장에서 두 경기에 나와 타율 6할6푼7리(6타수 4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장 감독은 "택근이의 컨디션이 지금보다 더 좋다고 해도 이 자리(2번)가 적당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클린업 트리오는 고종욱-마이클 초이스-김하성 순서로 나온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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