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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프로야구' 개막전 9만명 이상 찾아


4개 구장 매진 사례…송광민·강백호는 첫 안타·홈런 주인공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가 24일 막을 올렸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공식 개막전을 비롯해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 2연전 중 첫 경기가 치러졌다.

올 시즌은 KBO리그 출범 후 역대 가장 이른 시기에 개막전이 열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 일정으로 리그가 잠시 휴식기를 갖기 때문에 개막 일자를 예년보다 앞당겼다.

낮경기로 열렸지만 아직은 쌀쌀한 날씨다. 그러나 올 시즌 KBO리그는 흥행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4일 5개 구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는 역대 개막전 사상 두 번째로 많은 관중이 찾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당일 개막전이 열린 5개 구장에 모두 9만6천555명이 찾았다고 발표했다.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은 지난 2009년 9만6천800명이다.

24일 개막전이 열린 5개 구장 중 고척 스카이돔(넥센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을 제외한 잠실·인천 SK행복드림구장(SK 와이번스-롯데 자이언츠)·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kt 위즈-KIA 타이거즈)·창원 마산구장(NC 다이노스-LG 트윈스) 등 4곳에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야구팬의 뜨거운 응원과 함께 개막전 1호 기록도 나왔다. 송광민(한화)은 개막전 첫 안타 주인공이 됐다. 그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개막전에서 첫 안타를 쳤다. 송광민은 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 넥센 선발투수 에스밀 로저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다.

입단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강백호(kt)는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개막 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그는 3회초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로부터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개막전이 열린 5개 구장에서 가장 먼저 나온 홈런이다.

손아섭(롯데)는 첫 득점을 올렸다. 그는 1회초 1사 후 맞은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이대호의 중전안타에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그는 1호 볼넷과 1호 득점에 이름을 동시에 올렸다.

1호 도루는 정진기(SK)가 기록했다. 그는 앞서 이대호의 안타에 실책을 범했다. 1호 실책 주인공도 됐다.

1호 2루타와 3루타는 외국인타자 몫이 됐다. 2루타는 다린 러프(삼성) 3루타는 제러드 호잉(한화)가 기록했다. 한편 박용택(LG)는 첫 병살타를 쳐 고개를 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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