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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3안타 2타점' 롯데, 두산에 재역전승


[롯데 9-5 두산]선발 등판 레일리 컨디션 점검 3이닝 5K 1실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신인 내야수 한동희가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였다. 소속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그는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 3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한동희는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하위 타선에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선취점은 롯데가 뽑았다. 1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이대호가 두산 선발 곽빈을 상대로 적시타를 쳐 1-0으로 앞서갔다.

두산은 바로 균형을 맞췄다. 2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점수를 냈다. 허경민이 롯데 선발 투수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초구에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 그사이 3루 주자 양의지가 홈으로 들어와 1-1을 만들었다.

롯데는 도망갔다. 2회말 2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나온 민병헌이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이후 소강 상태로 진행된 경기는 후반들어 타격전으로 전게됐다. 1-3으로 롯데에 끌려가던 두산은 7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1사 1, 2루 기회에서 정진호가 롯데 투수 김원중에게 적시타를 쳐 2-3으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계속된 1사 만루 기회에서 김민혁이 주자 일소 3타점 2루타를 쳐 5-3으로 역전했다.

롯데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7회말 바뀐 투수 홍상삼의 제구가 흔들린 틈을 타 만루 찬스를 맞았다. 롯데는 김동한이 몸에 맞는 볼로 한 점을 따라붙었고 이어 김상호가 1루 실채으로 출루하는 사이 3루 주자 감문호가 홈을 밟아 5-5를 만들었다.

그리고 타석에 나온 한동희는 홍삼삼이 던진 초구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7-5로 재역전에 성공한 롯데는 8회말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추가점을 냈다. 1사 이후 조홍석과 김문호가 볼넷과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박헌도와 김동한이 연달아 2루타와 안타를 쳐 9-5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레일리는 3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신인 곽빈이 3이닝 2볼넷 2탈삼진 3실점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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