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MLB 출신 펠릭스 듀브론트 영입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새로운 외국선수 펠릭스 듀브론트와 계약했다.

롯데는 14일 새 외국인 투수로 펠릭스 듀브론트(Felix Doubront, 30세)를 총액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원)에 계약 합의했다.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듀브론트는 188㎝ 108㎏의 체격을 갖춘 좌완 투수로 140㎞ 후반의 직구와 낙차 큰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 뛰어난 땅볼 유도 능력을 갖추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통산 31승 26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으며, 2012년과 2013년에는 풀타임 선발투수로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며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한편, 롯데 측은 "듀브론트가 미국시간으로 오는 15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