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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최정 "박병호보다 한 개라도 더 치겠다"
은퇴선수협 수여 최고타자상 수상…"내년에도 이 자리에 오겠다"
2017년 12월 07일 오후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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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SK 와이번스 최정이 대선배들로부터 최고의 타자로 인정받았다.

최정은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7 레전드야구존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은퇴선수협회가 수여하는 2017 시즌 '최고의 타자상'을 수상했다.

최정은 수상 후 "뜻깊은 행사에서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둬 또 한 번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은 올 시즌 타율 3할1푼6리 46홈런 11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작년(40홈런)에 이어 2년 연속 홈런왕에 오르며 SK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KBO리그 역대 3루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SK의 단일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전설'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홈런왕 3연패를 노리고 있는 최정에게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라는 강력한 도전자가 등장했다. 박병호는 2012년부터 2015 시즌까지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 작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좋지 못한 성적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최정과 함께 홈런왕을 다툴 후보로 꼽힌다.

최정은 박병호와의 경쟁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우선 내년 시즌 목표를 (박)병호보다 홈런 1개를 더 치는 것으로 잡겠다"고 농담을 건네면서도 "홈런 개수 등 많은 질문을 받지만 구체적인 수치를 설정하지 않는다. 열심히 하면 결과는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부상 없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양재=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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