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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행' 황윤호 "어떻게든 팀에 보탬되겠다"
백업 역할 충실히 수행할 것…김경문 감독님께 죄송하고 감사 소감 전해
2017년 11월 28일 오후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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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었던 황윤호(내야수)는 지난 22일 열린 2017 KBO 2차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KIA 타이거즈의 선택을 받았다. KIA는 NC에 보상금 2억원을 지불하고 황윤호를 영입하며 내야진 강화에 성공했다.

NC에서 황윤호의 역할은 백업 내야수였다. 그는 지금까지 1군에서 통산 79경기에 나왔다. 타석에 선 기회는 얼마 없었다. 3안타에 타율 9푼4리가 전부다. 공격력에서는 약점을 보였지만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탄탄한 수비력을 갖췄다. 1993년생으로 아직 젊은 나이고 경찰청에서 일찌감치 군복무를 마쳤기 때문에 유용한 1군 내야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황윤호는 지난 26일 '조이뉴스24'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이적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2차 드래프트 당일까지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마무리 훈련에 참가했다"며 "프로 입단 후 정들었던 팀을 떠나려고 하니 아쉬운 마음은 있다. 하지만 이제 KIA 선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윤호는 자신의 약점을 명확하게 알고 있다. 지난 3일부터 22일까지 열린 NC의 마무리 훈련에서 타격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구슬땀을 흘렸다. 그는 "수비에 비해 공격에서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시즌 종료 후 웨이트 트레이닝과 함께 배트 스피드를 좀 더 빠르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내년 스프링 캠프에 참가할 수 있도록 몸을 잘 만들려고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황윤호는 2018 시즌 최대한 많은 1군 경기 출장을 목표로 잡고 있다. 그는 "올 시즌 1군에서 적지 않은 경기(36경기)에 출전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시간을 1군에서 보내고 싶다"며 "백업 내야수로서 어떻게든 KIA에 보탬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선빈·안치홍 선배의 뒤를 잘 받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윤호는 마지막으로 김경문 NC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김 감독님은 내게 많은 기회를 주셨다. 잘하는 모습을 못 보여드리고 팀을 옮기게 돼 죄송하다"며 "(감독님께서)KIA에 가서도 열심히 하라고 많은 격려를 해줬다.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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