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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만의 스타일로 해라"…'롤모델' 이시미네의 조언
이병규 "이시미네 코치가 롤모델"…이시미네 감독 "잘할 것" 덕담
2017년 11월 15일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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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지도자 롤모델이 있어요"

이병규 LG 트윈스 신임 코치는 지난 13일 잠실야구장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지도자상'이 있다고 했다.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 시절 이야기였다. 그는 지난 2007년 NPB 센트럴리그 주니치로 이적, 2009년까지 뛰었다. 통산 성적은 265경기 253안타 28홈런 타율 2할5푼4리.

그는 "주니치 시절 저를 봐줬던 타격 코치님이 계셨다. 그 분은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오는 법이 없었다. 선수를 다 본 후 조언을 해주는 식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얼핏 무관심으로 보일 수 있지만 절대 그런 게 아니다. 훈련하는 선수들을 유심히 보고 관찰하고 계셨던 것"이라면서 "스스로 찾아서 하는 선수가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때 받은 영향이 컸다. 이 신임 코치는 "LG 선수들이 코치에 의지하고 도움을 받으려는 경향이 있는데 스스로 찾아내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벽에 부딪혔을 때 조언을 구하러 온다면 더 많은 걸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스스로 알아서 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병규가 잊지 못하는 인상적인 지도자는 다름 아닌 이시미네 가즈히코다.

일본 오키나와 출신인 그는 1981년 한큐 오릭스(현 오릭스 버팔로즈)에서 데뷔해 1996년 한신 타이거즈에서 은퇴할때까지 16년간 일본프로야구(NPB) 그라운드를 누볐다. 통산 1천566경기에 나서 타율 2할7푼3리 1천419안타 269홈런 875타점을 기록했다. 1990시즌 기록한 106타점은 당시 리그 수위 기록이었다.

은퇴 후엔 마이니치방송국의 해설위원을 맡았고 2004년엔 그의 타격 재능을 높게 산 오치아이 히로미쓰 주니치 드래곤즈 전 감독의 권유로 주니치 1군 타격 코치로 부임해 2011년까지 재임했다. 이후 요코하마 DeNA, 오릭스를 거쳤고 김성근 감독이 이끌던 고양 원더스와 kt의 코치를 맡기도 했다. 현재는 일본 사회인 야구 실업팀인 에너직 연식야구부의 감독을 맡고 있다. 그의 고향인 오키나와에 있는 팀이다.

이시미네 감독은 13일 '조이뉴스24'와 전화통화에서 이병규와 한솥밥을 먹었을 때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한국에서의 성적도 있고 일본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힘이 있었다"고 당시의 이병규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자신의 지도법에 대해선 "특별한 건 없다"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병규의 부담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사실 외국인 선수였고 한국에서 남긴 좋은 성적 때문에 압박을 받는 부분도 많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병규가 최대한 편하게 뛸 수 있도록 지도를 한 기억이 난다."

그는 "같이 술잔도 기울였고 밥도 자주 먹었다"며 함께 했던 때를 회상했다.

"이병규 코치가 당신을 롤모델로 삼았다"는 말을 전하자 그는 "병규가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다"며 기뻐했다.



그의 지도철학은 이 코치가 말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는 "어떤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를 확실히 본 뒤에 그 선수를 평가하는 것이 옳다. 2~3개의 조언을 했을 때 한 부분만 좋아진다면 성공"이라면서 "10명의 선수가 있다면 지도법도 10개여야 한다. 선수가 어떤 상황인지를 이해하면서 가르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프로야구에서 관객은 코치를 보러오는 것이 아니라 선수를 보러 오는 것"이라면서 "선수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코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지도에 대한 지론을 펼쳤다.

이 코치가 이시미네 감독을 떠올린 것처럼, 그 또한 이병규를 그리워했다. 그는 "kt에 몸담았을 때 만나긴 했다. 그때 전화번호도 교환했었다"면서 "그가 2천안타를 쳤을때 TV로 보면서 대단하고 생각했고, 기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에게 "이병규에게 '보고싶다'고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코치'로 새출발하는 이병규에게 당부의 말도 남겼다. "자연스럽게 하라"는 것이 은사의 조언이었다.

이시미네 감독은 "선배와 코치의 입장은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선수로도 훌륭했지만, 인간적으로도 훌륭했던 선수가 이병규"라면서 "무리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인간적인 모습으로 했으면 좋겠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나간다면 잘 해낼 것"이라고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은사의 영향을 받은 이병규가 변화의 물결을 탄 LG에 어떤 보탬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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