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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K' 임찬규, 호투 비결은 '무념무상'


[LG 9-3 NC] "기록 신경 안 썼지만 기쁘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본인의 커리어 최다 삼진 기록을 세운 임찬규가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LG는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경기에서 선발 임찬규의 '9K' 호투와 타선의 대폭발로 9-3의 완승을 거뒀다. 전날 끝내기 패배의 아픔을 배로 갚았다.

당초 2군에서 컨디션을 조율한 후 1군에 등록될 예정이었지만 김대현이 2주간 휴식으로 이탈하게 되며 급하게 1군 무대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복귀전이 무색하게 임찬규가 빼어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5.2이닝동안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7패) 째를 따냈다.

임찬규는 담담하게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천에서 마음을 비우고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올라왔는데 오늘 다행스럽게도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새로운 이정표도 세웠다. 9개의 탈삼진은 개인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3년 6월 9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기록한 8개였다.

그는 "삼진 기록은 의식하지 않았는데 개인 최다 기록이라 기쁘다"라며 담백한 소감을 전했다.

LG는 24일부터 부산으로 무대를 옮겨 롯데 자이언츠와 4위권 다툼을 펼친다. 선발은 차우찬으로 예고되어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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