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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일주일' LG,상위권팀 줄줄이 대기


상위권 대결팀과 연속 맞불…시즌 전적은 LG가 우세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LG 트윈스가 가시밭길과도 같은 일주일을 보내게 됐다. 모두 격파해야 한다.

LG는 22일 잠실야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를 치른다. 선발로 데이비드 허프를 예고하며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자신감이 필요한 한 주다. 22일부터 다가오는 27일까지 상대 팀의 면면을 보면 LG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상대들 뿐이기 때문이다.

우선 22일과 23일 NC와 2연전을 마치고 나면 최근 급격한 상승세로 5강 다툼에 혼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해야한다. 롯데와 2연전이 끝나면 후반기 최강의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가 기다리고 있다. 면면만 놓고 보면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LG는 현재 56승 1무 51패로 KBO리그 4위에 올라있다. KIA 타이거즈가 3연패에 빠지며 잠시 주춤한 사이 두산이 치고 올라갔고 NC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실상 '3강'은 이들로 굳혀진 모양새다.

4위이긴 하지만 LG로선 마음을 놓을 순 없다. 롯데(59승2무54패)와 승차가 없고 넥센과는 반 게임차다. 7위 SK 와이번스도 단 두 게임차에 불과하다. 4위부터 7위까지의 순위가 언제든 뒤바뀔 가능성도 없지 않다.

LG는 두산을 상대로 올 시즌 5승6패로 대등한 모습이었다. NC를 상대로는 3승7패로 큰 열세였다. 롯데를 상대로는 6승4패1무로 앞섰지만, 늘 롯데와의 승부는 피말리는 접전이 이어졌던 터라 이번 시리즈에서도 뜨거운 경기가 펼쳐질 것에 무게가 쏠린다.

상승세인 상위팀을 꺾는다면 승리한다면 큰 우위를 점할 수 있다. LG로선 현재의 순위를 유지해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조금이라도 유리한 위치에서 포스트시즌을 맞이해야 마음이 편하다.

마침 만나는 상위권 팀들 또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면 어차피 맞붙어야할 상대들이다. 시즌의 우세를 꾸준히 가져간다면 심리적으로 선수단이 자신감을 얻을 수도 있다. 여러모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한 주를 LG가 어떻게 헤쳐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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