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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스크럭스, 외야 수비 준비시킬 것"


"홈경기 시 외야 훈련 병행"…"여러 가지 활용 카드 만들어야"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상황에 따라 외야수로 나갈 수 있도록 준비시키려고 한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외국인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의 활용법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1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홈경기 때 조금씩 외야 수비 연습을 함께 시켜보려고 한다"며 "무리하지 하지 않는 선에서 외야수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스크럭스는 전날 KIA전에서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했다. 스크럭스는 전날 경기 전까지 82경기에 출전해 1루수로 77경기, 지명타자로 5경기에 나섰다. 외야수로 나선 것은 처음이었다. 하지만 스크럭스의 외야 기용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김 감독은 "우리가 경기에서 쓸 수 있는 여러 가지 카드가 필요하다"며 "스크럭스의 외야 기용은 그중 하나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NC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전날 선발등판했던 좌완투수 구창모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구창모가 빠진 빈자리는 우완투수 원종현이 채운다. 원종현은 지난 6일 휴식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바 있다. 원종현은 올시즌 50경기 3승4패 19홀드(리그 1위)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구창모는 아직 어린 투수다.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봤다"며 "최일언 투수코치의 의견과 여러 가지를 고려해 결정했다. 좌완투수 강윤구가 구창모 대신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구창모는 엔트리 말소 전까지 올시즌 22경기(21선발) 6승9패 평균자책점 5.46의 성적을 남겼다.

조이뉴스24 광주=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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