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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새 외국인 타자로 초이스 영입


총액 20만 달러에 계약…23일 입국 예정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대니 돈을 대신 할 새로운 외국인 타자 영입을 마쳤다. 넥센 구단은 마이클 초이스와 총액 20만 달러(약 2억2천만원)에 계약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초이스는 "KBO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새로운 곳으로 오게 돼 많이 설레고 한국에서의 생활이 기대된다. 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 1989년 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났다. 지난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순위로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에게 지명됐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오클랜드를 포함해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치며 3시즌 동안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96경기에 나와 타율 1할8푼8리(272타수 51안타) 9홈런 22득점 36타점 22볼넷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지금까지 667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7리(2천506타수 679안타) 104홈런 392득점 423타점 277볼넷을 기록했다.

초이스는 올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브루어스 두 팀 소속 마이너리그 선수로 뛰었다.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와 브루어스 산하 더블A 빌록시에서 모두 58경기에 출전했고 타율 2할7푼1리를 기록했다.

그는 최근 치른 10경기(빌록시 소속)에서 3번과 4번 타자로 나와 10안타 5홈런을 기록했다.

고형욱 넥센 단장은 "초이스는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서 뽑힐 만큼 촉망 받는 유망주였다"며 "타격 매커니즘 문제로 슬럼프를 겪긴 했지만 타자로서 재능은 출중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고 단장은 "지난 4월에 초이스를 처음 봤는데 그때보다 현재 더 좋아진 상태다"라며 "특히 불안정했던 타격 매커니즘이 안정적으로 보완되고 있다. 그부분이 고무적이다. 팀에 잘 적응한다면 충분히 제 역할을 할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초이스도 "넥센 구단 팬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오는 23일 한국에 입국하고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 거친 뒤 추후 넥센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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