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LG 봉중근, 어깨 수술 재활기간 1년 필요


시즌 아웃 확정…퓨처스 리그 5경기 등판에 그쳐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좌완 봉중근이 어깨 수술을 받았다. LG 구단 측은 28일 "봉중근이 이날 미국 LA에 있는 조브 클리닉에서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았다"며 "현지 병원에서는 재활 기간을 1년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봉중근은 재활을 마칠 때까지 마운드에 올라갈 수 없다. 시즌 아웃된 것이다. 그는 지난 23일 미국으로 출국해 조브 클리닉에서 부상 당한 어깨 부위에 대한 정밀 검진을 받았다.

구단 측은 "앞서 국내 병원에서 진단 결과 수술 가능성은 50% 정도로 봤으나 미국 현지에서는 어깨 상태가 더 좋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고 이날(미국시간 27일) 수술을 받은 것"이라고 봉중근의 상태에 대해 알렸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1군에서 등판한 적은 없다. 봉중근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5경기에 출장해 7.2이닝을 던졌고 승패 없이 2홀드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했다.

지난 4월 30일 열린 두산과 퓨처스 경기 등판 이후 어깨에 통증을 느껴 재활군으로 갔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원 소속팀 LG와 2년 동안 총액 15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재계약했다.

그러나 이번 수술 결정으로 FA 첫 시즌을 고스란히 날리게 됐다. 봉중근은 신일고를 나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었다. 2007년 LG에 입단하며 KBO리그로 복귀했고 지난 시즌까지 통산 321경기에 나와 899.1이닝을 던지며 55승 46패 109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LG 봉중근, 어깨 수술 재활기간 1년 필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