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기나 긴 침묵에서 깨어났다.
히메네스는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해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다.
LG가 0-2로 뒤진 7회초 1사 후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히메네스는 SK 두 번째 투수 김주한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0-1에서 김주한의 2구째 126㎞짜리 체인지업을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히메네스는 지난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6호 홈런을 때려낸 이후 11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10경기 타율 2할5푼으로 난조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부진 탈출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7회말 SK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SK가 2-1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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