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박용택 통산 '2천100안타' 대기록 달성


6회초 SK 투수 김태훈 상대 우전 안타…장성호와 공동 2위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쿨가이' 박용택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용택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통산 2천100안타의 금자탑을 쌓았다.

1회초 2사 후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박용택은 SK 선발투수 김태훈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1-0에서 김태훈의 2구째를 공략했다. 타구는 깨끗한 중전 안타로 연결되면서 통산 2천99번째 안타를 때려냈다.

박용택은 4회초 무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다음 타석에서 곧바로 대기록이 나왔다. 6회초 1사 1루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박용택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았다. 볼카운트 2-0에서 김태훈의 3구째를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되면서 통산 2천100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2천100안타째를 기록한 박용택은 장성호(은퇴·전 kt 위즈)와 함께 KBO리그 통산 최다안타 공동 2위를 차지하게 됐다. 통산 1위는 양준혁(은퇴·전 삼성)의 2천318안타다.

6회만 SK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SK가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박용택 통산 '2천100안타' 대기록 달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